삼성의 마지막 플래그쉽 미러리스 카메라 NX1 사용 소감

리뷰모음|2017.06.28 19:20

  사진이라는 취미를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접하게 된 카메라는 캐논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A80 이다.  작은 액정 크기이지만 스위블 액정 기능으로 셀카를 촬영할 수 있었으며, 수동모드 지원으로 자동 기능만 지원하는 콤팩트 카메라에 비해 조금은 다른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기술의 발전으로 지금은 딸내미 장난감으로 전락 했지만, 아직도 카메라 기능에는 문제없이 잘 작동된다.

 

  캐논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A80에서도 동영상 촬영이 되었지만, 그 성능은 동영상에 최적화된 캠코더에 비할바가 못되는 수준이였지만, 현재 기술의 발전으로 캠코더의 센서 판형보다 훨씬 큰 센서 판형에 고감도 고성능의 영상 촬영이 가능한 DSLR 또는 미러리스 카메라가 출시되고 있다.  2014년 하반기 삼성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괴물같은 성능의 미러리스 카메라 NX1이 출시 되었다.  유튜브 및 각종 커뮤니티 실사용기를 꼼꼼히 살펴보고, 사진과 동영상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며, 특히 동영상 성능이 탁월하다는 이야기에 기본 카메라 바디에 16-50S 렌즈, 세로그립으로 구성된 밸류팩을 구입하게 되었다.

 

 

  아내에게 아이들을 보다 깨끗한 화질로 동영상 및 사진을 촬영해 줄 수 있다는 명목으로 설득하고, 구입한 삼성 플래그쉽 미러리스 카메라 NX1에 대한 소감을 몇자 적어 본다.

 

  NX1을 구입하고, 처음 느낌은 "미러리스 인데 크다" 라는 느낌이였다.  삼성 NX1을 구입하기 이전 사용하던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A6000,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EOS M 크기에 비하면, 미러리스라기 보다는 보급기 또는 중급기 크기의 DSLR 이란 느낌이였다.

 

 

  동영상 촬영용 카메라 구입을 앞두고, 삼성 NX1과 파나소닉 루믹스 GH4를 두고 고민하던 가운데, GH4에 비해 높은 화소와 좀더 큰 센서 판형으로 인해, 삼성 플래그쉽 미러리스 카메라 NX1을 선택하게 되었다.  NX1은 2,820만 화소 APS-C CMOS 센서를 사용하였으며, 동영상 촬영시 CMOS 센서 전체 면적을 사용하는 풀픽셀리드아웃 방식을 사용하며, 이는 동영상 촬영시 좀더 선명한 영상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NX1은 H.265 코덱을 사용하며, 출시 당시 H.265 원본 소스 그대로 편집할 수 있는 편집 프로그램의 부제로 별도의 인코딩 과정을 거쳐 편집해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현재는 어도비 프리미어프로 CC 버젼부터 원본 소스 그대로 편집할 수 있다.  하지만, NX1으로 촬영한 4K 영상 및 120P 촬영된 영상을 편집하려면, 컴퓨터 하드웨어 성능이 어느정도 받쳐주어야만 편집이 가능하며, 어도비 프리미어프로에서 프리뷰를 원활하게 재생하며 편집하려면, 고사양 컴퓨터를 카메라 구입시 필수적으로 고려해야만 한다. 이는 꼭 NX1 카메라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며, 4K 영상 또는 많은 프레임의 영상을 편집시 모두 해당된다. 

 

 

 

  삼성 미러리스 NX1은 플래그쉽 미러리스 답게,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자주 사용하는 매뉴를 카메라 바디 곳곳에 배치해 놓았다.  NX1을 사용하면서 가장 편리한 부분은 소니 미러리스에 최근에야 지원되는 액정 터치 기능이다.  액정 터치 기능으로 편리하게 매뉴 진입 및 조작을 빠르게 할 수 있으며, 촬영후 사진 리뷰시 파일간 이동 및 포커스 확인을 위한 이미지 확대 축소를 터치로 할 수 있는 부분이 매우 편리하다.

 

  NX1은 236만 화소의 OLED 전자식 뷰파인더를 탑재하여, 주광 또는 LCD 액정 화면으로 피사체를 확인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이 되며, 미러를 통해서 피사체를 확인하는 DLSR 뷰파인더 보다는 조금 부족하지만, 크게 이질감은 없었다.  LCD 액정은 90도 까지 틸트 되므로 셀카는 찍을 수 없다. 굳이 모니터 하며 셀카를 촬영하려면,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촬영하면 되지만, 번거롭다.  방진방습으로 LCD 액정을 스위블이 아닌 틸트로 설계했다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바디 완성도를 위해, 배제해야 할 부분은 배제한 것 같다.

 

 

 

  NX1 카메라 바디 좌측편에는 해드폰, 마이크, HDMI, USB 단자가 위치해 있으며, 주로 타임랩스 및 장시간 촬영시 보조배터리 충전시 USB 단자를 자주 사용한다.  NX1 내장 마이크 성능이 좋지 않다는 평이 있으며, 보통 ZOOM H6 외장 레코더로 수음하여, 편집프로그램에서 싱크를 맞추다 보니, 사실 체감은 잘 안된다.

 

 

  NX1 우측편에 SD 메모리 카드 싱글 슬롯이 위치해 있다.  SD 메모리카드가 소모품인 관계로 언제 사용하다 오류가 날 수 있는 위험 요소가 있으며, 데어터 저장의 안정성을 위해 각 카메라 제조사 고급기에는 듀얼 메모리 슬롯 채택 추세이며, 아마 삼성에서 카메라 사업을 접지 않고, NX2를 출시하였으며, 듀얼 SD 메모리 슬롯으로 나오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SD 메모리는 카드는 CALSS 10 128GB를 사용하지만, 장시간 촬영시 여분의 메모리 카드가 필요할 때가 있으며, 늘어나는 데어터 용량으로 백업용 HDD 용량도 무시 못한다.

 

 

  NX1 카메라 그립부분에 전원 ON/OFF, 셔터, 동영상 촬영 버튼이 모여 있어, 사용자가 피사체를 좀더 신속하게 촬영할 수 있게 디자인 되어 있다.  NX500 번드킷으로 구입한 16-50 OIS 렌즈를 NX1 밸류팩 구성으로 구입한 16-50S 렌즈에 비해 심도가 얇은 동영상 촬영을 제외하고는 윈핸드 짐벌 운용 및 가볍게 동영상 촬영시 활용도가 높다.

 

 

 

 

  NX1은 삼성 카메라사업부에서 마지막으로 내놓은 플래그쉽 미러리스이다.  플래그쉽 미러리스 이름에 걸맞는 성능으로 출시 후 2년이나 지난 현 시점에서도 동영상 촬영에 있어서는 부족함 없는 성능으로 잘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저조도 상황에서 AF 성능은 사용자의 인내심을 요구할 정도이다. 

 

  비록 삼성에서 카메라사업을 종료 했지만, NX1은 사진과 동영상 둘다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주는 몇 안되는 카메라이며, 현재 각 카메라 제조사에서 출시하는 카메라 스팩을 보면 NX1은 시대를 조금 앞서간 카메라가 아닌가라는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을 해본다.

 

  

 

# 칠곡양떼목장_Samsung nx1, nx16-5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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